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연간 5만대 생산 목표...경쟁력 있는 가격대 갖출 듯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내놓은 신차이자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 ‘그랑 콜레오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패밀리카 다운 널널한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수석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국산 차량 최초로 탑재되는 등, 경쟁 모델로 꼽히는 싼타페와 쏘렌토 그 이상의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트림은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트림에 따라 3천만원 중후반에서 4천만원 초반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터보 기반의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과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모델까지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꽤나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본격 사전예약을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당일에만 3천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일 만에 5,0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르노코리아측은 “뜻밖의 논란 속에서도 그랑 콜레오스가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월 4,000대, 연간 5만대 가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이달 말 전국 전시장에 전시가 될 예정이며, 동시에 세부 사양 및 트림별 가격이 공개될 전망이다.

2024-07-03T06:19:5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