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1년 이상 기다려야..." 카니발, 두 달 연속 국산차 판매량 1위 등극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카니발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쏘렌토를 꺾고 국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기아 카니발이 7,604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대부분의 차량이 지난 달에 비해 판매량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카니발은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나며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위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기아의 SUV, 쏘렌토(7,298대)가 차지한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가 5,587대가 판매되며 3위로 올라서면서 판매량 TOP3를 모두 기아 차량이 휩쓸었다.

반면 현대차 쏘나타(5,426대)는 그랜저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으며 현대차 그랜저(5,373대), 기아 셀토스(5,250대)등이 뒤를 이었다. 

카니발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는데, 새롭게 나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일반 가솔린 모델도 인기가 상당한 편이지만 새롭게 나온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다.

국산차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오랜 시간인 1년이 넘는 기간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으며,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의 경우, 최대 1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신형 카니발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 추가. 패밀리카 다운 넓은 공간성으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2000kg이 넘어가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13.5km/L로 굉장히 준수하며, 실제 연비는 그 이상이다.

레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매우 용이하며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다.

패밀리카와 하이브리드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카니발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7-03T01:34:18Z dg43tfdfdgfd